2023년 3월 한 매체에서는 미국에서 래브라도 레트리버의 인기를 제치고 프렌치 불도그가 가장 인기 있는 반려견으로 1위에 올랐다고 전합니다. 미 반려견 등록단체인 AKC는 2022년 등록된 통계를 통해 프렌치 불도그가 30년 이상 인기를 독차지하던 래브라도 레트리버를 꺾고 인기가 가장 높은 반려견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과연 프렌치불도그의 어떤 매력에 이토록 인기가 높아졌을까요? 아래에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렌치불도그 성격
프렌치 블도그는 똑똑하고, 다양한 생활 방식과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견종이고 용감하고 겁이 많지 않아서 잘 짖지 않습니다. 특히 잘 짖지 않는 특징은 시골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키우기 좋은 것이 인기 상승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과의 친밀한 관계를 요구하고, 정이 많으며 인내심이 굉장히 강한 견종입니다. 명랑하고 용감하며 다정한 데다가 활발해서 반응성이 좋습니다.
지능이 높아서 교육을 시키면 잘 배우고, 쉽게 따라 합니다.
2. 프렌치불도그 생김새와 특징
프렌치 불도그는 프랑스 테리어와 영국의 불도그 견종의 교배를 통해 품종 개량을 해서 탄생된 견종입니다.
생김새는 각진 얼굴에 귀는 박쥐귀처럼 둥글게 생겼고 크기가 크고 넓으며 앞을 향해 바짝 서있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귀는 강아지 일 때는 축 처져 있다가 자라면서 바짝 서게 되므로 아기일 때 '우리 강아지는 왜 귀가 처져있나?' 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입모양은 아래턱이 거꾸로 된 U자 모양으로 되어 있고 윗볼부터 주름이 늘어진 윗입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김이 비슷한 견종으로 보스턴 테리어가 있는데 보스턴 테리어의 경우 귀가 뾰족하고 입모양이 거꾸로 된 U자 모양이 아니어서 귀와 입모양으로 보스턴 테리어와 프렌치불도그를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납작한 코, 쭈글쭈글한 주름, 통나무처럼 단단한 근육형 몸매를 가졌습니다.
프렌치불도그의 생김새 특징 중하나는 꼬리의 모양 입니다. 길이는 매우 짧거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만큼 흔적 정도만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생김새가 돼지꼬리처럼 말려 있는 귀여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로 분류하자면 소형견종에 비하면 덩치가 큰 편으로 보통 10~12kg 정도의 다부진 체격을 갖고 있는 중형견입니다.
이렇게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체격도 좋다 보니 먹는 양도 많고, 에너지도 많은 데다 활발한 성격이어서 충분한 놀이시간을 가져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형견에 비해 활동량이 많지 않아 간단한 산책만으로도 몸무게 유지가 가능합니다.
모색은 크림, 화이트, 블랙, 브린들(호피), 블랙탄, 블루멀등 다양하게 있는데 털은 길이가 짧은 단모종인데 다른 단모종 견종에 비해 털이 많이 빠지는 편입니다.
3. 프렌치불도그 주의점을 고려 한 관리법
프렌치 불도그는 대표적인 단두형 견종이기 때문에 키울 때 주의할 점이 많습니다.
코가 납작하다 보니 다른 견종에 비해 호흡이 어렵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 취약하고 운동을 격하고 길게 한다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므로 더운 여름 한낮의 산책을 피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산책은 좋지만 너무 긴 산책은 좋지 않습니다.
성격이 활발하고 명랑해서 놀이를 좋아하지만 인내심이 매우 강해 놀이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의 한계를 느끼지 못해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니 견주는 놀이할 때에도 자신의 반려견의 상태에 맞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건강상으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인공적인 방법으로 품종 개량에 의해 얻어진 품종이다 보니 이로 인해 유전병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유전병으로는 안과 질환과 피부염을 앓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나 얼굴이 납작한 데다 주름이 많기고, 침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세균 감염도 일어나기 쉬워 피부 청결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프렌치불도그를 입양하기 전 꼭 생각해 보세요
지금까지 프렌치불도그의 성격과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성격과 특징을 보면 정말 사랑스러운 견종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친화력 있고 발랄한 성격, 귀여운 외모에 반해 어떤 각오나 책임감을 생각지 않은 채 입양을 하시고 후회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기에 입양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몇 가지 중요하게 고려해 볼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품종 특성상의 단모인 데다 털 빠짐이 많기 때문에 털이 옷이나 이불 등에 박혀서 제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로 인해 특히 비염이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입양을 고려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양육에 있어서도 많이 먹기 때문에 배출량도 많고, 활동량도 많은 부분, 그리고 유전병으로 인한 알레르기와 피부병을 평생 달고 살 수도 있기에 잘 돌볼 수 있는지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보살피고, 끝까지 반려할 수 있다면 가족으로 맞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